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NBA는 4일 "구단주 총회에서 22개 팀이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디즈니 캠퍼스에서 시즌을 재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하순에 개막한 NBA는 정규 시즌 82경기 중 4분의3가량을 마치고 3월 11일부터 중단됐다. 리그 재개 일정에는 시즌 중단 시점 성적을 바탕으로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22개 구단만 합류한다.
잔여 경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니라 전부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또 2019~2020시즌 종료 시점이 6월에서 10월로 미뤄짐에 따라 2020~2021시즌은 12월 초에 개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제 남은 절차는 6일 NBA 선수협회 콘퍼런스 콜에서 이 계획을 승인하고 보건 당국 및 의료 전문가들과 협의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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