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연구원은 "회사 주가가 5월 이후 23.4% 올랐고, 실적 발표 이후 33.8% 상승했다"며 "아크슈네트가 신고가를 기록해 지분 가치 상승에 따른 주가 반등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다만 "하반기 이후 구조적 실적 개선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개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며 했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증시 변동성과 자회사 주가 움직임에 대한 추이 확인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주가 재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그는 "휠라홀딩스 시가총액 2조6000억원(4일 기준) 대비 지분가치(약 1조6000억원)는 65% 수준인데 아크슈네트 제외 휠라 실적 기준 산출 가능 주가수익비율(PER)은 10.4배 수준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 시장 트렌드 주도 저력에 대한 믿음과 2021년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근거로 장기적인 관점에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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