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7원 내린 1217.0원 출발 …유로화 강세 영향

[사진=환율]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원 내린 1,217.0원에 개장했다. 이후 9시44분 기준으로 1217.4원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환율 하락을 이끈 직접적인 요인은 유로화 강세와 연동한 달러화 약세다.

앞서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부진을 벗어내지 못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근무환경에 적응하는 기업들의 조정 속도 때문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따라서 부진에 따른, 우려는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9~10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재정정책 시행이 예상되는 점도 위험선호 심리에 힘을 보탠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환율은 대체로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