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남성 10명 중 6~7명은 집에서 스스로 피부관리를 하는 ‘홈뷰티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홈뷰티족’ 남성의 절반 이상은 유튜브를 통해 홈뷰티 정보를 얻었다.
5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월간 소비자행태조사(MCR) 5월호에 게재된 소비자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집에서 직접 뷰티 관리를 하는 ‘홈뷰티족’에 해당한다고 응답했다.
홈뷰티족의 피부관리 방법(복수응답)은 ‘주기적인 마스크팩 사용’이 54%로 가장 많았다. △천연화장품·고급화장품 구매(24%) △집에서 뷰티 디바이스 사용(14%) △이너뷰티 제품 섭취(11%) 등이 뒤를 이었다.
홈뷰티를 하는 이유(복수응답)는 △피부과나 피부관리실은 비용이 부담돼서(59%) △피부과나 피부관리실 방문이 번거로워서(40%) △집에서 편하게 관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3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은 40대(86%), 50대(84%), 30대(81%), 20대(73%) 순으로 남성과 반대 흐름을 보였다.
홈뷰티족 정보 획득 채널은 1+2+3순위 기준으로 유튜브(54%)가 가장 많았다. 이어 △TV프로그램(36%) △포털 사이트 검색(35%) △눈(31%) △블로그(29%) 순이다.
남성은 유튜브(56%), 포털사이트 검색(38%), TV프로그램(34%), 블로그(26%), SNS(24%)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TV프로그램 비중이 증가했고,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블로그 비중이 증가하는 특징이 나타났다.
홈뷰티를 위해 향후 구매의향이 있는 제품·서비스(복수응답)는 1위가 LED마스크(30%)였다. 이어 △진동 클렌저(13%) △목주름 관리기(13%) △피지 흡입기(12%) 등으로 조사됐다.
코바코는 매달 마케팅 이슈가 있는 업종을 선정해 소비자행태조사(Media and Consumer Research)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4월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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