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서 부패 심한 시신 일부 또 발견

지난달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신원 미상의 훼손된 시신 일부가 발견된 가운데 아라뱃길 일대에서 또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7일 오전 10시 15분쯤 인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귤현대교 김포 방향 1km 일대 수로 옆 바위에서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발견된 시신 일부는 지난달 29일 발견한 시신 일부보다 부패가 더 진행됐다. 경찰은 유전자 감식을 통해 지난달 발견한 시신 일부와 이번에 발견한 시신 일부가 동일인의 것인지 대조할 방침이다.

경찰은 헬기를 동원해 소방과 해경과 함께 계속해서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며, 피해자의 신원 확인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