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황인권 육군 제2작전사령관,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박건찬 경북경찰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배선두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유공자, 군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정각 참석자 모두 하나가 되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1분간 묵념을 드리는 것으로 추념식 본 행사를 시작했다. 이후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모헌시, 추념사와 추모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영천지구 전투는 남·북이 명운을 걸고 벌였던 역사적인 전투의 현장으로, 수세에 몰려 있던 전세를 반전시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이끌어낸 구국의 성지였다″ 면서, "이번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속에서도 방역 모범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날 조국을 위해 자신을 불살랐던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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