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030 힙플로 떠오른 인왕산 주말사이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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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6-0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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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마스크 미착용으로 방역망 느슨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인왕산 정상에서 등산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주말사이 맑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최근 힙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서울 종로구 인왕산이 나들이 나온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7일 인왕산을 찾은 시민들 대부분은 가벼운 옷차침에 인증샷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정상으로 오르는 일부 암벽구간은 길이 좁아 많은 시민들이 거의 밀착하다시피 한 줄로 늘어서 있었다.

특히 7일 수도권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대를 넘어서는 등 확산세에도 일부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턱에 걸치는 등 방역에 느슨한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과 함께 인왕산 하이킹에 나선 회사원 이모(38)씨는 “코로나 때문에 답답한 마음에 산으로 나왔다”면서 “산에 오니 시원한 마음도 있지만 제대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일부 사람들로 불안감도 든다”고 말했다.

이날 개척교회발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며 종교단체들도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했다. 대다수 교회들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운영했다. 또 일부 교회는 참석 신도를 분산하고자 토요일 주일예배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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