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서울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7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해당 학생이 학교에서 150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방역 당국은 학교폐쇄 및 온라인 수업 전환 조치와 함께 학생·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중랑구는 원묵고 학생·교직원 60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8일 학교 운동장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하고, 결과는 오는 9일 공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이태원 클럽,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새로운 집단발병지인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 지역 탁구장 등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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