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아스트라제네카, 美길리어드에 합병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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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6-0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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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사 땐 제약업계 최대 빅딜될 듯...코로나19 백신+치료제 돌파구 기대

영국 대형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에 합병을 제안했다고 블룸버그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AP·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옥스퍼드대학교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9월 백신 개발을 완료하는 게 목표다. 길리어드는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개발사다. 양사가 합병한다면 코로나19 치료와 백신 부문에서 큰 진전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이며 아직 결정의 방향을 예단할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된다면 헬스케어 업계 사상 최대 거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세계 5위의 다국적 제약기업이다.

길리어드는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 개발사다. 최근에는 렘데시비르 개발사로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나라가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속속 승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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