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소통하자"… 한성대 '온라인 페스티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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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6-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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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는 지난 5일 오후 2시 교내 낙산관 대강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대학 축제를 대신해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사진=한성대 제공]

한성대학교는 지난 5일 오후 2시 교내 낙산관 대강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대학 축제를 대신해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화합을 도모하고, 취소된 대학 축제를 대신하고자 진행됐다. 이는 교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구독자 80만명의 유튜버 유준호(한디원 08학번)가 사회를 맡았다.

행사는 △온라인 소모임 활동 발표 경연대회 △온라인 가요제 △유튜버 금강연화 헤어쇼 △토크콘서트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소모임 활동 발표 경연대회'에서는 2인 1조로로 구성된 76개의 소모임 중 사전에 진행된 성과발표회에서 PT발표 점수가 가장 높은 2팀의 발표영상을 사전 VCR 형태로 제작해 소개됐다.

이어진 '온라인 가요제'에선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6개 팀이 현장에서 라이브로 각자의 노래실력을 뽐냈다. 대상은 실시간 온라인 구성원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한 IT공과대학 이정석 학생이 차지했다.

가요제 이후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이창원 총장, 박민수 총학생회장이 재학생으로부터 궁금했던 질문을 사전에 받아 온라인 축제 현장에서 궁금증을 해결하고, 이번 코로나 19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에게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헤어디자이너이자 유튜버인 금강연화가 학부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뷰티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해주는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 안타깝다. 이번 행사가 대학 구성원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대학 모든 교직원들은 학생들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캠퍼스에서 만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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