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코로나19 회복세...상하이자동차 판매량 '증가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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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06-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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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타이증권 보고서 '매수' 유지…목표주가 24.64~26.40위안 제시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화타이증권 보고서]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600104, 상하이거래소)이 5일 중국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발표했다. 화타이증권은 지난 5일 보고서에서 상하이자동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입으로 그대로 유지했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은 최근 5월 중국 국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45만60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는 시장 평균치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앞서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5월 중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났을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상하이자동차는 이는 코로나19 해외 확산세로 수출이 크게 줄고, 상하이폭스바겐 판매량이 타격을 입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상하이자동차그룹 합자브랜드인 상하이폭스바겐의 5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비 15% 감소한 13만대였다. 상하이 제너럴모터스(GM) 판매량도 3.6% 감소한 13만6000대였다.

화타이증권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진정세로 자동차 수요가 차츰 회복되면서 상하이자동차 2분기 판매량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 자동차 업계 회복세와 회사의 전략적 조정으로 판매량과 순익이 차츰 회복될 것으로도 관측했다. 

보고서는 상하이자동차그룹 2020~2022년 연간 순익을 각각 205억/301억/254억 위안으로 전망하고,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1.76/1.98/2.17위안으로 관측했다. 목표주가는 24.64~26.40위안으로 제시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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