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산형 뉴딜 일자리사업 본격 시동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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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6-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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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부터 11월까지 73개 분야 공공일자리 4천명 투입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코로나19 감염 극복을 위해 추진되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맞춰 4000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안산형 뉴딜 일자리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8일 시에 따르면, 고용·기업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안산형 뉴딜 일자리사업은 오는 7~11월까지 5개월 동안 실직자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실직·취업난으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이 주 대상이며, 정부가 취약계층의 공공일자리를 확대하는 방침에 맞춰 마련됐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부서인 뉴딜일자리사업 TF팀을 신설하고, 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여 42개 부서에서 생활방역 및 안전,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 문화·예술분야 환경개선, 긴급 공공업무 지원 등 73개 공공일자리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일자리 사업은 소상공인 인력지원, 중소기업 인력 지원,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불법 주·정차 지도, 문화재 보존정비 등이다.

시는 이달 중 정부의 제3차 추경 예산이 확정되면 국비를 포함해 모두 176억 원이 소요되는 일자리사업의 세부계획을 수립, 취약계층, 실직자, 휴·폐업자, 프리랜서 등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 4000여 명을 모집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거나,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 등 막막한 시민이 늘고 있다”며 “취약계층 생계안정 및 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안산형 뉴딜 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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