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220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5포인트(0.56%) 오른 2194.1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3.73포인트(1.55%) 오른 2215.60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9.16포인트(3.15%) 급등한 2만7110.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62%, 2.05% 상승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전월 14.7%에서 13.3%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분류상의 오류로 인해 실제 실업률은 16.3%라는 외신 보도가 있었으나 이를 감안해도 시장 전망치였던 19.5%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9억원, 21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101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1.66%), 네이버(0.43%), 셀트리온(1.17%), LG화학(2.65%), 삼성SDI(0.40%), 현대차(1.35%), 카카오(0.20%)등이 오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05%), LG생활건강(-0.36%)는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포인트(0.29%) 오른 751.4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4.81포인트(0.64%) 오른 754.12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8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2억원, 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73%), 알테오젠(2.42%), 씨젠(0.85%), CJ ENM(0.65%), 에코프로비엠(0.76%), 스튜디오드래곤(0.51%)가 올랐다. 에이치엘비(-0.17%), 셀트리온제약(-1.07%), 펄어비스(-1.01%), 케이엠더블유(-1.14%)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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