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전 교수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절대인구와 생산가능인구도 줄고 고령화도 급속히 진행될 텐데 온통 'K국뽕'에 빠져 있다. 이 나라도 20여년 전 일본이 걸었던 길로 접어든 게 아닌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진 교수는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감소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다섯번째로 높다는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진 전 교수는 "정치도 이미 일본식 1.5당 체제로 변해가고 있고 어용언론과 어용단체가 난무하고 있다"며 "정권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같은 날 다시 페이스북에 "K-국뽕의 근거가 됐던 외국의 평가도 언론에 앞서 제가 먼저 번역, 소개했었다. 정부를 무조건 비판하기 위해서 (국뽕 비판)하는 얘기가 아니란 것쯤은 아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K-방역 국뽕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최선을 희망하되 최악을 대비하라'는 말이 있다. 희망이 대비를 대체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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