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9.1%…2주 연속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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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6-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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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조사…‘윤미향 사태’ 영향 미친 듯

  • 5월 3주 62.3%→5월 4주 59.9% 이어 하락

  • 긍·부정差 23.3%p…총선 이후 가장 좁혀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소폭 하락하면서 60%를 밑돌았다. 지지율을 유지 또는 견인할 모멘텀이 부재한 데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안부 논란’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대통령 지지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6월 1주차(1~5일) 잠정집계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9.1%(매우 잘함 37.2%, 잘하는 편 21.9%)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주 대비 0.8%포인트(p) 내린 수치다. 5월 3주차 조사 당시 62.3%에서 5월 4주차 59.9%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6%p 오른 35.9%(매우 잘못함 21.2%, 잘못하는 편 14.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2%p 증가한 5.0%였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23.2%p로, 지난 4·15 총선 이후 가장 좁은 차이를 보였다.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끌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국면 이후 내놓은 각종 경제 정책들이 지지율 상승으로 연결되지 않는 상황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호남 지역과 60대 이상에서는 긍정 평가 비율이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20~30대에서는 부정 평가 의견이 많아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5%p 내린 41.6%를 기록했다. 약보합세를 보이며 3주 연속 내림세다. 미래통합당은 1.2%p 오른 27.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635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해 4.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ㅏ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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