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오늘 상임위 구성 완료할 것"

"준법 국회, 준법 개원 관행 새로이 만들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법상 상임위원장 선출 시한인 8일 "오늘 국회 상임위 구성을 완료하고 조속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은 준법 국회, 준법 개원의 관행을 새로이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래통합당을 향해 "그동안 잘못된 관행을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발목 잡는 데 사용한다면 단호히 거부하겠다"며 "통합당은 야당의 위법한 협상 자세로는 결코 성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금이라도 국회법을 지켜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 개원에 협조해주길 부탁한다"며 "지난 선거에서 큰 패배를 한 야당으로서의 자기 성찰을 반드시 하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