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서 지진 발생… 지진 규모별 피해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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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6-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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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8일 오전 0시 52분쯤 경북 김천시 남남서쪽 17km 지점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김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8일 오전 0시 52분쯤 경북 김천시 남남서쪽 17km 지점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1도, 동경 128.0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지진 규모별 피해내역에도 관심이다. 0~2.9 규모는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을 느끼지 못한다. 3~3.9 규모는 인간은 자주 느끼지만 피해를 입는 정도는 아니다.

4~4.9 규모는 방안의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뚜렷이 관찰할 수 있지만 심각한 피해로 이어지진 않는다. 5~5.9 규모는 좁은 면적에 걸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이 가해진다. 6~6.9 규모는 최대 160km에 걸쳐 건물들이 파괴되며 1년에 약 120건 발생한다.

7~7.9 규모는 넓은 지역에 걸쳐 심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8~8.9 규모는 수백 km 지역에 걸쳐 심한 피해가 가해지며 발생 건수가 비교적 적다. 9 이상 규모는 수천km 지역이 피해를 입는다. 약 20년에 1번꼴로 발생하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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