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노예무역상 동상의 수난, 근데 노예무역상의 동상이 왜 남아있는건데?

[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영국 남서부 브리스틀에서 미국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17세기 노예무역상 에드워드 콜스턴의 동상을 끌어내려 강물에 던지고 있다. 17세기 브리스틀의 '로열 아프리칸 컴퍼니'라는 무역회사의 임원이었던 콜스턴은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흑인 남녀와 아동 등 총 8만여명을 노예로 팔아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콜스턴은 1721년 사망 당시 재산을 자선단체들에 기부해 지금도 브리스틀 거리와 건물에는 그의 이름을 딴 곳이 많이 남아 있다. 1895년엔 콜스턴의 동상도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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