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박 아시아·태평양·미국서 선박안전관리등급 ‘우수’ 획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성준 기자
입력 2020-06-08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아태·미국 지역 운항 국적선 해운활동 활성화 기대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가 올해 7월 1일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이하 아태지역)과 미국지역에서 선박안전관리 우수 등급을 획한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항만국통제 협의체와 미국은 관할지역 내에서 최근 3년간의 선박점검결과 등을 분석하여 매년 국가별 선박안전관리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아태지역은 선박안전관리등급을 우수(White), 중간(Grey), 불량(Black)으로 구분하고 있다. 미국은 우수국가를 지정해 점건완화 등 혜택을 부여한다.

우리나라는 이들 2개 지역 외에 오는 7월 1일경 발표될 유럽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가별 선박안전관리 등급이 높으면 해당 국가에서 우리나라 선박에 대한 항만국통제 점검 주기가 연장되고 점검 강도도 낮아져 선박 운항이 수월해진다.

반면에 안전관리 수준이 중간(Grey) 이하이거나 지적을 받는 경우 점검 강도가 강화된다. 자칫 출항정지라도 당하게 되면 선사의 운항·영업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우리나라는 아태지역에서 2003년 이후 현재까지 우수국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미국에서의 Qualship21자격도 지난 2016년 상실된 바 있으나 2019년 재획득했다.

김민종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 "선박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세계 주요 지역에서 우리나라가 선박안전관리 우수국가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항만국통제 모습.[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