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기에게 그리고 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태교 이야기를 담은 책 시리즈가 주목 받고 있다.
시리즈는 ‘내 아가에게 들려주는 태교이야기’·‘배 속 아가가 엄마 아빠에게 속삭이는 태교이야기’·‘내 딸에게 들려주는 태교이야기’ 총 3권으로 구성됐다.
저자인 엄순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전업주부로 살다 우연한 계기로 고등학생 시절 꿈꾸던 작가가 됐다.
2012년 첫 손녀가 생긴 지은이는 첫 책 ‘내 아가에게 들려주는 태교 이야기’를 출간했고, 태교 이야기는 2·3권으로 이어졌다. 엄순옥은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 자서전 ‘방방곡곡 영웅 이야기’ 시리즈도 썼다.
작가 전수연이 그림을 그린 1권 ‘내 아가에게 들려주는 태교이야기’는 임신한 엄마가 배 속 아기에게 태명을 부르며 다정히 말을 건네는 이야기다. 엄마와 아빠의 이름과 아기의 태명을 직접 써 넣고, 아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사진과 그림 등을 삽입할 수 있는 엄마, 아빠가 같이 만들어가는 ‘스토리 책’ 형식이다.
한글을 읽을 수 있는 6~7세 때 다시 한 번 아이에게 리마인드 선물로 주면 아이가 평생 기억할 선물이 될 것이다.
두 번째 책인 ‘배 속 아가가 엄마 아빠에게 속삭이는 태교이야기’는 배 속 아기가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화답하는 신기한 이야기다.
배 속에서부터 한 인격체로 인정받고 대우 받으며 태어난 아기는 훌륭한 인품으로 자랄 수 있는 터를 든든하게 마련하게 된다.
세 번째 책인 ‘내 딸에게 들려주는 태교이야기’는 어머니가 임신하고 힘들어하는 딸(며느리)에게 자신이 임신했을 때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다정하게 위로해주는 책이다.
어머니가 내 옆에서 보살펴주시는 것 같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