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식은 경주시문화상, 코로나19 극복 유공 시민 표창을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행사참가자는 전원 발열체크 및 자가진단체크를 완료하고 마스크 착용 후 입장하는 등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경주시문화상 수상자는 3명으로 문화예술부문 이상필(경주항교 전교), 교육학술부문 김규호(경주대 교수), 특별상 부문 우창록(법무법인 율촌 대표)씨가 수상했다.
코로나19 극복 유공시민 표창 대상자는 의료·보건, 자원봉사, 방역, 교육, 외국인지원, 사회경제, 홍보, 관외협조분야 등 총 25명이다. 감포읍발전협의회와 감포읍이장협의회는 도시계획도로의 조기개설을 위해 지역발전상생협력금을 기탁해 이번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자원봉사분야는 취약계층에게 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공급했던 강남순(한땀한올바느질봉사회), 김옥경(선덕봉사회), 이옥희, 김경미, 조금자(아리랑보존경주지회)가 수상했으며, 방역분야는 23개 읍면동에서 매주 방역활동을 펼쳤던 경주시새마을회(회장 손지익)가 대표로 수상했다.
교육 분야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민간 학원 등을 방역해 온 스마트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영수)이, 외국인지원분야는 상대적으로 정보에 취약한 외국인근로자들의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은숙(경주YMCA)이, 착한임대료운동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한 이상춘(현대강업 대표), 정금순(경주중심상가연합회)이 사회경제분야에, 유튜브를 통해 매일 코로나19 현황과 시민생활수칙을 홍보한 김종득(경주포커스)이 홍보분야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경주재경향우회(회장 백승관)와 박태준(국무조정실)이 마스크 구매 협조 및 후원금 기탁 등으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한편, 제13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은 일반 시민들이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지역케이블방송인 헬로비전(채널25)으로 8일 오후 7시 50분, 오후 11시 2회에 걸쳐 방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