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서울 동작사옥(동작정보센터)이 폐쇄됐다.
8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날 동작사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SK브로드밴드는 동작사옥을 한시적으로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이곳은 망 관리시스템 20종을 두고 있으며, 2015년 국가기반시설로 지정됐다.
또 필수근무자를 제외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필수근무자는 조치 해제 시까지 방진복을 착용하고 근무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오늘 새벽 1차 방역조치를 했으며, 향후 철저한 방역을 통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11일 LG유플러스 용산본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남산사옥 근무인원 1350명에 재택근무를 권고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3월 12일에는 콜센터 직원 중 22.3%를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임산부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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