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GTX-C 인덕원역 정차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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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6-0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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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8일 "GTX-C노선의 인덕원역 정차는 공익과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국토교통부 주관 GTX-C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에서 참석한 뒤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코로나19 여파 속에도 4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안양지역 3명의 국회의원과 보좌진, 도·시의원들도 참석했다고 최 시장은 말한다.

GTX-C노선은 경기 양주에서 서울과 안양권을 거쳐 수원을 연결하는 총 연장 74.8km구간의 광역급행철도망으로, 시행청인 국토교통부는 2021년 착공해 2026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GTX-C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할 경우, 안양을 비롯해 시흥, 광명, 의왕, 수원, 성남 등 6개 지역 주민들이 30분대로 강남에 도달할 수 있고, 서울남부지역 주민들은 한 번의 환승으로 인덕원역에서 GTX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인덕원역 정차로 전체 운행시간이 증가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선 거의 미미한 정도로 별 영향이 없어, 광역급행철도의 기능을 못할 것이라는 예측을 일축했다.

민병덕 의원은 "인덕원 일대 안양과 과천 사이에 건설되는 지식타운이 완공되면 인덕원역을 이용하는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인덕원역 정차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양시민들의 목소리에 대해 최선을 다해 검토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최 시장은 주민설명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반드시 해야 할 사업임을 재차 강조하고, 안양시민들의 염원을 잘 전달해 줄 것을 국토부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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