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정부 기후위기 비상선언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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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6-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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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과 함께 대한민국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 비상선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최 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태풍, 허리케인, 폭염, 한파, 가뭄·홍수, 호주 산불과 같은 대형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지금은 기후위기 비상상황임을 선언한다’로 전 세계에 선포하고, 지구 평균기온 1.5℃ 상승을 억제하고자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에 도달해야 한다고 했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의 86% 이상인 에너지에 대한 시스템 전환과 각 지역의 건물, 교통, 폐기물 관리 등 에너지 소비 전반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을 과감히 감축하는 것이 기후위기 대응에 근본적인 방법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길이라는 점도 선포했다.

최 시장은 안양시의 온실가스 배출감축과 분야별 감축사업을 도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기후대기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기후대기과가 신설되면 신·재생에너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 정책 추진과 더불어 2030 안양시 온실가스 감축목표량을 설정하고 시 특성에 맞는 분야별 감축사업 추진, 기후변화 교육 강화 등  시민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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