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사무소는 특별한 현안이 없더라도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업무 개시와 마감 통화가 이뤄져 왔다. 2018년 9월 14일 개시한 이후 북측이 통화 연결 시도에 전화를 받지 않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앞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에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남한 정부의 대응을 거세게 비난하면서, 금강산 관광 폐지, 개성공단 완전 철거,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연락사무소 폐쇄 등을 경고했다. 한편 폐쇄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날 오후에 연락 협의가 이뤄지면서 극단적 조치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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