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한국서 ‘BMW 코인’ 서비스 가동한다
BMW가 올 하반기에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토큰 보상 서비스를 가동한다. BMW 차량 소유자는 물론 BMW의 통합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BMW 밴티지(VANTAGE)’를 내려받으면, 누구나 BMW 코인을 모은 뒤,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체하거나 BMW 드라이빙 센터를 이용할 때 쓸 수 있게 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 그룹은 올 하반기 한국에서 프라이빗 블록체인(허가형 분산원장) 기반 멤버십 프로그램 ‘BMW 밴티지’를 처음 선보인다. 전 세계 BMW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10위권 안팎인 한국은 모바일 기반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와 적응도가 가장 빠른 국가로 분석돼 BMW 밴티지 첫 출시국가가 됐다는 게 BMW 코리아 설명이다.
‘BMW 밴티지’ 서비스의 구체적인 모습은 아직 완전히 드러나지는 않았다. 단 차량 구매 후 관리나 주유 할인·결제, 고속도로 통행료·주차요금 결제, 식당·호텔·여행지 예약과 이동 등 자동차 이용과 관련된 모든 결제와 포인트와 운전자 관심정보를 BMW 밴티지 하나로 모으는 통합 결제 형태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또 이 과정에서 쌓는 각종 마일리지는 ‘BMW 코인’ 하나로 통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BMW와 향후 BMW 밴티지 참여사들은 각각 충성도 높은 고객을 늘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노릴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동시에 기존 OK캐쉬백 같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할 때 드는 비용이나 관계사 간 데이터 신뢰 확보 문제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 "BTC 1만2000달러 돌파하며 허 찌른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역사적인 월간 가격 움직임을 보면 지난주 1만500달러가 세 번째로 거절당한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비트코인의 첫 번째 핵심 저항선인 1만500달러를 확실히 넘어서면 1만2000달러 선도 뚫을 수 있을 것이다. 이후 1만3900달러 허들 제거에 도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해당 미디어는 "주요 저항선을 넘기도 전에 하락세에 직면하면 9250달러 지지선이 위험할 수 있고, 이 가격대가 무너지면 9000달러, 심지어 8000달러 영역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자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도 "비트코인이 9100~9300달러 지지 영역을 유지하면 1만1500달러 선(시카고상품거래소 선물 갭)까지 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9700~9800달러가 허들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비트코인은 현재 9700달러와 9800달러 영역에서 강력한 저항을 맞고 있다. 이 저항영역을 확실히 돌파하면 가격은 1만 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추가적인 상승세가 나오면 1만200달러와 1만300달러 수준까지 가격을 밀어올릴 수 있다"며 "반면 9400달러 수준의 강력한 지지선이 무너지면 곰(매도 세력)이 시장을 장악하며 8800달러 선까지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람다256-시스코코리아, 보안 강화한 기업용 블록체인 공동 개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인 람다256이 시스코코리아와 협력해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머신러닝과 행동모델링으로 기업 고객이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안 강화형 블록체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보안 강화형 블록체인 서비스는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텔레메트리를 사용해 네트워크에서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네트워크 세분화로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람다256은 시스코의 스텔스워치 클라우드(Stealthwatch Cloud)를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에 내장할 계획이며,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위해 양사의 블록체인과 보안 분야에서의 경험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공동으로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해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미들웨어 '바이프로스트', 35개 파트너사 공개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가 자사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에 게임, 콘텐츠,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전 세계 35개 파트너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파트너 명단에는 블록체인 기업, 프로젝트, 투자사가 대거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기술기업 코인플러그, 글로벌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인증 프로토콜 메타디움,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기업 플레이댑 등이 참여한다.
해외에선 중국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네오, 베트남 블록체인 플랫폼 토모체인, 글로벌 탈중앙화 콘텐츠 플랫폼 콘텐토스 등이 참여한다.
투자사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블록워터, 블록크래프터스캐피탈, 100&100 벤처캐피탈 등이 함께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