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소설, 챌린지-베스트리그 승격 시스템 개편... 수익 창출 기회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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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6-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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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소설은 창작자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돕고자 아마추어 창작자들의 공간인 베스트리그의 승격 시스템을 전격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버웹소설의 챌린지리그는 각 장르별 주간 랭킹을 기준으로 자동 승격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게 된다. 내부 편집부의 정성적인 평가 시스템으로 베스트리그 승격 작품이 선정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실제 독자들의 구독, 관심 등이 주간 랭킹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기에 이전보다 더욱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빠르게 승격되어 독자들을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챌린지리그에서 베스트리그로 승격된 작품들은 유료 상품 등록을 통해 네이버시리즈 앱을 통한 유료 판매 수익이 지원된다. 개편 후 승격 시스템을 적용하게 되면, 챌린지리그에서 베스트리그로 승격되는 작품 수가 기존 월 30여개에서 최대 월 240개 이상으로 증가함에 따라 창작에 대한 지원도 보다 넓어져 작가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폭 또한 더욱 확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 같은 개편의 목적은 결국 작품의 재미와 가치를 측정하는 바로미터가 독자에게 있는 만큼, 독자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독자 반응을 더욱 빠르게 캐치하여 작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네이버웹소설에서 운영하는 챌린지리그는 자신의 소설을 누구나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공간이다. 자유 연재를 하다가 독자들의 조회수, 추천수등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면 베스트리그로 승격되고, 최종적으로 편집부에 의해 정식 연재 작품으로 선정돼 오늘의 웹소설 코너에 이름을 올리면 정식 연재 작가로 데뷔가 가능하다. 이에 챌린지리그는 많은 창작자들 사이에서 웹소설 작가 데뷔 등용문으로 통해왔다.

실제로 인기 웹소설 ‘재혼 황후’의 알파타르트, ‘반드시 해피엔딩’의 플아다 작가 모두 챌린지리그를 통해 정식 작가로 데뷔, 스타작가로 거듭났다.

이외에 리그와 장르 구분 없이 인기 작품의 랭킹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통합 랭킹’ 코너도 신설해 선보인다. 통합 랭킹 중심 개편으로 기성 작가는 물론, 새롭게 작품활동을 시작하는 창작자들의 작품 또한 인기 척도에 따라 홈페이지 첫 화면에 게재될 수 있게 됐다.

각 리그별 페이지에서는 전체·신작·유료 랭킹과 같은 ‘랭킹’ 탭 메뉴가 별도로 구축돼 보다 다양한 형태로 작품을 알릴 수 있다. 특히, 베스트리그 유료 랭킹의 경우 이번 달 안으로 네이버 시리즈의 고정 추천 영역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웹소설은 창작자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돕고자 아마추어 창작자들의 공간인 베스트리그의 승격 시스템을 전격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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