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관련주가 미국 수소 트럭업체 '니콜라' 지분가치 상승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현재 한화는 전날보다 5550원(24.99%) 상승한 2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우선주인 한화우의 경우 전 거래일보다 8850원(29.90%) 오른 3만845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의 경우 1800원(10.47%) 상승한 1만9000원, 한화솔루션우는 3400원(29.69%) 오른 1만485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그룹 관련주 급등에는 미국 수소트럭 회사 니콜라의 나스닥 입성으로 지분가치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한화그룹은 지난 8일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과 함께 수소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한화에너지와 한화솔루션을 통해 2018년 니콜라에 1억달러(1200억원)를 투자했다. 이후 니콜라는 이달 4일 나스닥에 상장해 한화가 보유한 지분 가치가 7억5000만달러(9000억원)로 뛰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