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원들은 신길동 63블록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구 본원을 잇달아 방문해 감사 활동에 임했다.
먼저 신길동 63블록을 찾아서는 임시주차장과 주말농장 등으로 쓰이고 있는 이 지역의 활용 실태를 직접 파악했다.
총 면적 8만 3607.3㎡에 이르는 63블록 지역에는 과거 국민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추진됐었으나 사업성 문제로 중단됐으며,
이어, 위원들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구 본원으로 이동해서는 본관동과 연구동 등 부지 내 시설들을 둘러보며, 시가 내년 5월까지 매입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한 이 일대 상황을 점검한 뒤 향후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의회는 앞서 지난 3월 시가 제260회 임시회에 제출한 2020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의결해 시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종전부동산(從前不動産) 취득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 초께 기술원 측과 총 1천90억8천1백여만원 규모의 매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 2017년 안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했다.
주미희 기획행정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의 관련 자료 수집과 시의 주요 사업의 현장을 확인하고 부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두 곳을 찾아 감사 활동을 실시했다”라며 “오는 10일까지 감사의 내실을 기하는 것은 물론 이후 상임위원회 안건 심의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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