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무연고 환자인 A씨는 급성 간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황달 증세가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의료진의 신속한 조치로 A씨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A씨는 무연고자였기에 의료비가 문제였다. 이에 국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A씨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와 복지단체를 수소문했다. 사회사업팀으로부터 A씨의 사연을 들은 민들레지역복지는 흔쾌히 의료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국제성모병원 사회사업팀 관계자는 “환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의료비 지원을 결정해 준 민들레지역복지에 감사드리며, 이번을 계기로 환자 또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과 재활의 의지를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들레지역복지는 독거노인이나 한부모가정 등 지역 내 취약 계층의 의료비, 주거비, 생계비 지원 등을 위해 설립된 천주교 인천교구 산하의 사회복지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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