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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민, 건강에 대한 관심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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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0-06-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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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소 전경[사진=홍성군제공]


홍성군은 군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은 건강도시 성공 구현의 주요 원동력인 군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확인된 만큼 정책 파급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매년 8월부터 10월까지 표본추출을 통한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건강실태 파악을 위한 법정조사를 실시하고, 시‧군‧구 단위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생산하여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시행과 근거에 기반한 보건사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지자체 대상 가구조사, 건강수준, 건강행태, 예방접종 및 검진 등 21개 영역 224개 문항에 대해 전담 조사원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루어 졌다.

우선, 군의 현재 흡연율은 20.4%로 충남 21.5%, 전국 20.3%에 비하여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연자의 금연시도율 또한 44.9%로 충남 43.2%와 전국 42.9%와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 금연사업은 어떤 방식으로든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것 자체가 건강에 해롭다는 기준아래 흡연자 금연지원서비스 제공, 비흡연자 흡연 및 간접흡연 예방을 위한 금연환경 조성사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간 음주율의 경우 54.6%로, 충남 58.8%와 전국 59.9%와 대비해 낮게 측정됐으며,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도 18.4%로 충남 19.1%, 전국 18.4%와 대비하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생활에서 건강인지 척도인 아침결식 예방인구비율은 56.3%로 충남 51.8%, 전국 53.4%와 대비하면 월등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영양표시 독해율과 활용률도 각각 33.9%와 81.2%로 확인돼 충남 및 전국을 상회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성인병 지표인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94.1%로 충남 91.3%, 전국 91.7%와 비교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92%로 충남 91.1%, 전국 91.9% 대비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혈당수치 인지율은 21.8%로 충남 20.6%와 전국 18.6%를 크게 상회했다. 군은 혈압, 혈당 자기수치 알기 레드 서클 캠페인과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실시 등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 밖에 연간 보건기관 이용율도 37.5%로 충남 29.9%와 전국 26.3%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 관계자는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가 확인 됐다며, 건강하고 살기좋은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우등 지표는 더욱 향상시켜나가고 열등 지표에 대한 정책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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