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정부의 ‘초등학교 1학년 입학기 부모 10시 출근제’에 동참하자 직원들이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초·중·고교의 개학이 연기됐지만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지난 5월 27일 개학했다.
올해는 5월 27일부터 한 달간 10시 출근제를 운영할 예정이고 직원 89명이 동참했다.
직원들은 오전 10시에 출근하면서 근로시간이 줄지만 이 때문에 임금과 승진의 불이익은 없다.
그래선지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한 직원은 “워킹맘에게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은 가장 어려운 시기다. 등교와 학교생활을 돌봐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겨 일과 가정 모두에게 집중할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부모뿐 아니라 국가가 육아에 앞장서고 기업과 사회도 함께해야 한다면서 진정한 워라밸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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