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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 해외입국자 1명 코로나19 확진…4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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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0-06-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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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시카고 무증상 상태서 입국'

[사진=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1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의정부 확진자 수는 1명 증가한 42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는 의정부2동에 거주하는 31세 남성이다.

미국 시카고에서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해외입국자 규정에 따라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같은날 인천공항에서 7200번 버스를 타고,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내려 도보로 귀가했다.

다음날에는 집에 머물렀으며, 9일 도보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을 찾아 선별검사를 받은 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입국할 당시 무증상이었으며, 이동할 때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국 후 가족과 격리중이어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성남의료원에 이송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자택과 동선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심층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지역 확진자 가운데 33명이 완치됐으며, 3명이 사망했다. 6명은 입원 치료 중이고 237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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