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격리해제 하루 앞두고…쿠팡 물류센터 직원 초등생 아들 확진

한 초등학교 교문에 학교 폐쇄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사진=연합뉴스]

부모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걸려 자가격리됐던 10대 초등학생이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김포시는 풍무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A(10대)군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A군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B(40대‧여)씨의 아들이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됐다. A군은 1차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등교 수업 연기로 자택에 있던 중 자가격리돼 학교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군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