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녀' 이주영 "'굿걸' 이영지에게 푹 빠져…홀로 랩 연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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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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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야구소녀' 주인공 주수인 역의 배우 이주영[사진=싸이더스 제공]

배우 이주영이 최근 래퍼 이영지에게 빠져있다고 고백했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배급 싸이더스) 주인공 이주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주영은 최근 관심사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원래 힙합에는 통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Mnet '굿걸'을 본 뒤 힙합에 빠져버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net '굿걸: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는 국내 최고의 여자 힙합&알앤비 뮤지션들이 방송국을 털기 위해 한팀으로 뭉쳐 언더그라운드 래퍼부터 현역 아이돌, 인기 최정상 아티스트까지 '센'여자 뮤지션들이 뭉쳐 펼치는 힙합 리얼리티 뮤직쇼다. 래퍼 치타부터 이영지, 소녀시대 효연, 래퍼 슬릭, 가수 에일리, 제이미, 슬릭 등이 출연한다.

이주영이 푹 빠진 래퍼는 이영지. Mnet '고등래퍼3' 우승자로 파워풀한 래핑과 독보적인 발성으로 힙합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래퍼다. 2019년 싱글앨범 '암실'을 시작으로 '왈가' 'My Path' '그냥' 등을 발표했다.

이주영은 "이영지에게 완전히 빠져버렸다. 어느 정도냐면 '암실'(이영지 데뷔곡)을 혼자 연습하고 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보여 줄 데는 없지만, 열심히 듣고 따라 부를 정도로 좋아한다"라며 이영지의 열렬한 팬임을 밝혔다.

한편 영화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18일 개봉한다. 러닝타임은 105분 관람등급 12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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