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지하역사 공기질 ‘양호’

  • 도시철도 1, 2호선 지하역사 58곳 실내공기질 검사 결과

보건환경연구원 도시철도 지하역사 공기질 검사 모습. [사진=대구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27일부터 한달 간 대구도시철도 1, 2호선 지하역사 58곳의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역사의 공기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의 측정항목인 지하 역사 내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CO2)의 농도를 검사한 결과,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호선 26.3μg/㎥, 2호선 29.7μg/㎥이며,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호선 16.6μg/㎥, 2호선 18.8μg/㎥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모두 기준치(미세먼지100μg/㎥, 초미세먼지50μg/㎥이하)를 훨씬 밑돌았다.

사람의 호흡으로 배출돼 환기의 척도로 알려진 이산화탄소는 1호선 평균 519ppm, 2호선 평균 526ppm으로 기준치(1000ppm이하)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나 지하역사의 환기가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지역 모든 지하역사의 실내공기질이 양호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및 검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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