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발행하는 회사채 사전청약에 1조4000억원 규모 자금이 들어왔다. 코로나19 이후로 등장한 첫 회사채인 KT가 AAA급으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가 지난 9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45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경쟁률은 7.25대 1로, 지난 1월 LG헬로비전 이후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매물 별 만기로는 3년 만기가 6400억원으로 가장 매물이 많았다. 3년 만기의 경우 모집액이 900억원으로 무려 7배가 넘는 매수주문을 받았다. 이외에 600억원을 모집한 5년물과 2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10년물에 각각 4400억원, 1300억원 규모 투자수요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KT를 최근 시장에서 보기 힘든 AAA급으로 평가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통신시장에서 영업이익 1조원대를 기록하는 등 신용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흥행이 예상되자 KT는 발행 금액을 2000억원 규모에서 300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조달자금은 모두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가 지난 9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45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경쟁률은 7.25대 1로, 지난 1월 LG헬로비전 이후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매물 별 만기로는 3년 만기가 6400억원으로 가장 매물이 많았다. 3년 만기의 경우 모집액이 900억원으로 무려 7배가 넘는 매수주문을 받았다. 이외에 600억원을 모집한 5년물과 2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10년물에 각각 4400억원, 1300억원 규모 투자수요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KT를 최근 시장에서 보기 힘든 AAA급으로 평가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통신시장에서 영업이익 1조원대를 기록하는 등 신용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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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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