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흑자전환 예상…목표가↑"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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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6-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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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현대차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꾸준히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8653억원과 영업이익 1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각각 23.0%, 99.5% 적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손실이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박현욱 연구원은 "봉혀강 부문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판재 부문은 유럽과 미국향 주력품목 수출 감소, 내수와 해외 판매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1분기 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철근을 포함한 봉형강 부문이 비교적 타이트한 수급과 원료가격 약세로 2분기 판가가 전분기 대비 개선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판재부문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며 "철가어베들의 판매가격에 선행하는 중국 철강 유톡가격이 이미 4월말부터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영업이익(별도 기준)은 185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상반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주가는 실적 개선 방향성과 현재 0.2배에 불과한 주가순자산비율(P/B)을 고려할때 중기적으로 우상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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