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영국에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셀트리온 3형제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 9시 35분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 대비 7600원(7.49%) 오른 10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1만2000원(4.47%) 올랐고 셀트리온제약은 1800원(1.34%)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 3형제의 상승에는 램시마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여부를 확인하는 임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마크 펠드만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면역학 교수와 램시마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임상시험은 영국 버밍엄대학 암연구소 염증-첨단 세포치료 시험팀(I-ACT)의 설계로 버밍엄대병원(UHB), 버밍엄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The Birmingham NIHR BRC), 옥스퍼드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Oxford NIHR BRC),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UCL NIHR BRC) 등 4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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