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의 끝없는 추락···한화 이글스, 리그 최다 연패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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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6-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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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역대 최다 연패,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 18연패 기록

독수리(한화 이글스)가 어디까지 추락할까. 한국 프로야구 최다 연패 기록과 한화 이글스 연패 기록이 불과 2경기 차로 좁혀졌다.

지난 10일 한화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패해 16연패를 기록했다. 현재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는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남긴 18연패다.

한화가 11일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에서 진다면 21년 전 쌍방울 레이더스의 기록과 같은 17연패 불명예를 안는다.

전 세계 프로야구에서 최다 연패 기록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루이비 커널스가 1889년 기록한 26경기 연패다

20세기 들어서는 196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3연패를 기록했다. 21세기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19연패로 굴욕을 맛봤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는 1998년 지바 롯데 마린스가 18연패로 NPB 최다 연패 기록 보유구단이다. 단, 여긴 무승부 1경기가 포함됐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롯데 자이언츠와 사직구장에서 오후 6시 30분에 경기를 펼친다. 한화 선발은 장민재, 롯데는 서준원이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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