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완다(萬達)그룹의 자회사인 완다시네마(萬達電影, 002739, 선전거래소)가 독점판매권을 개방하는 정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반적으로 중국 영화산업 피해가 컸다. 완다시네마도 마찬가지였다. 완다시네마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완다시네마의 2020년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12% 급락한 12억 5500만 위안(약 212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6억 위안 상당의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 극장가 최고의 대목이라 할 수 있는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 장사를 망친 영향이 가장 크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봉쇄령' 속 영화 개봉은 아예 취소됐고 중국 영화관들도 문을 닫으면서다. 이후 중국 영화업계는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안신증권은 코로나19가 완다시네마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히려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영화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독점판매권을 허용하고, 고정자산을 작게 운영하는 경자산 모델과 모두 자체적으로 가져가는 중자산 모델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규모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반적으로 중국 영화산업 피해가 컸다. 완다시네마도 마찬가지였다. 완다시네마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완다시네마의 2020년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12% 급락한 12억 5500만 위안(약 212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6억 위안 상당의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 극장가 최고의 대목이라 할 수 있는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 장사를 망친 영향이 가장 크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봉쇄령' 속 영화 개봉은 아예 취소됐고 중국 영화관들도 문을 닫으면서다. 이후 중국 영화업계는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안신증권은 코로나19가 완다시네마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히려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영화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독점판매권을 허용하고, 고정자산을 작게 운영하는 경자산 모델과 모두 자체적으로 가져가는 중자산 모델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규모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완다시네마 주가는 10일 종가 기준 전날보다 0.92% 상승한 17.47위안을 기록했다. 한 달 새 주가 상승폭은 9.60%가 넘었다.
안신증권은 완다시네마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0.22/0.81/0.97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80.2/21.3/17.8배로 전망했다. 12개월간 주가 예상밴드는 13.90~21.92위안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안신증권은 '매수'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여도 관객수가 예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 위험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완다시네마는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154억3500만 위안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47억28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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