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만들기 중간평가는 정원조성이 마무리 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서류심사, 심사위원 현장심사가 진행됐으며 △주민참여도, △주민역량강화, △예산집행율, △마을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 상태를 평가했다.
심사 결과 순위에 따라 파평면 두포2리, 조리읍 장곡1리, 파주읍 파주5리, 금촌2동, 운정1동, 통일촌마을, 법원읍 가야4리를 우수마을로 선정했으며 이들 마을에는 총 6천 600만 원의 추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읍·면 지역 신규마을정원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파평면 두포2리 마을정원(대표 임용석)은 두포2리 마을회관 유휴지에 다양한 수목과 야생화를 식재하고 휴식공간을 설치해 누구에게나 열린 휴식처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을정원으로 인정받았다.
동 지역 신규마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금촌2동 마을정원(대표 한기석)은 금촌2동 택지 내 다가구 주택단지에 위치하며 지난 1월 참여자를 모집하고 관련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금이동네 마을정원사’ 공동체를 조직해 마을정원 사업을 추진했다.
공동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직접 꽃묘를 생산하고 생산된 꽃묘를 재활용 화분 등에 식재해 마을 곳곳에 작은 정원을 조성했다.
건축이 이루어지지 않고 방치돼 있던 유휴지를 주민들이 직접 정원으로 바꿔 주변 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정원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기존마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민통선 내 통일촌마을(대표 이완배)은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매년 보식과 유지관리를 통해 마을공동체 정원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비무장지대, 민통선, 분단과 같은 암울한 이미지를 벗어나 평화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마을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로 매년 정원을 일구고 있는 마을로 부지 정리, 꽃씨 뿌리기, 풀메기 등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범사례로 평가 받았다.
최종환 시장은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만들기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공동체를 따뜻하게 가꿀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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