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이사장은 지난 10일 취임식을 통해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장 이사장은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공직에 오래 머물면서 법률과 규정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고,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예산 관리를 수 년간 맡았다”며 “할부거래법과 공정거래표지광고법 등 법을 잘 지키고, 투명한 예산 편성 및 집행 체계를 구축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예천군청 내무과와 공정거래위원회 대구사무소를 거쳐 서울사무소 하도급국 과장을 지냈다. 최근까지 공정거래조정원 부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3월 말 경선을 통해 한상공 이사장에 선임됐다.
장 이사장은 1년 6개여 간 공석이던 이사장 자리에 오른 만큼 조합 정상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불미스런 일들이 있어서 (조합 이사장이) 공석이었는데, 새로운 이사장이 와서 바뀌는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며 "공직에서 해왔던 것처럼 원칙과 기본을 지키고, 전체적인 시각에서 사업자들과 조율해 나가겠다. 새로운 업무지만 배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고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