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도, 코로나19 경보 해제 방침...휴업도 완화

  • 11일 도쿄도 확진자 22명...10명은 감염 경로 불명

일본 도쿄도가 11일 코로나19 경보를 해제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경보 발령 기준을 하회하면서다.
 

[사진=AP·연합뉴스]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해제 후 도쿄도가 지난 2일 설정한 경보 발령 기준은 △최근 7일 신규 감염자 하루 평균 20명 이상 △감염 경로 불명 비율 50% 이상 △주 단위 감염자 증가 등 3가지다.

이 가운데 2개 기준이 밑돌면서 경보 해제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11일 도쿄도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2명이 나왔다. 12명은 종전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로 알려졌고 10명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7~10일 나흘 동안에는 10명대를 유지했었다.

도쿄도는 또 전문가 의견을 들은 뒤 12일 0시부터 3단계로 휴업 요청을 완화할 방침이다.

도쿄도는 지난달 25일 긴급사태 해제 후 26일부터 1단계, 이달 1일부터 2단계로 휴업 요청을 완화했다.

휴업 요청 단계는 총 4단계로 2단계에서는 학원, 극장, 영화관, 스포츠센터 등이 문을 연 상태다. 3단계로 완화하면 음식점과 술집은 현행 오후 10시까지인 영업시간이 자정까지 늘어난다. 노래방도 영업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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