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외교부의 해외 출장이 약 3개월 만에 재개된다.
11일 외교부는 김건 차관보가 오는 13~15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외교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UAE 측과 만나 양측 기업인들의 입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신속입국(패스트트랙) 제도 마련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우리 현장 근로자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방안과 양국 수교 40주년 협력, 보건·농업·과학기술 협력 확대 등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과 UAE는 지난 1980년 6월 18일 수교를 맺어 올해 수교 40주년을 맞이한다.
외교부는 “김 차관보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외교활동을 위한 인적 교류가 제한된 이후 고위 외교 당국자로서는 첫 번째 국외출장에 해당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외교부의 국장급 이상 관계자 출장은 지난 3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상대사가 제11차 한·미 방위비특별협정(SMA)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외교부는 이번 출장이 전날 국외출장 심의위원회를 통해 양국 관계, 접수국의 기대, 현안사항, 방역계획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또 방역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UAE 측과 상호 협의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외출장 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을 맡은 외교부 기조실장이 위원장을 맡고, 아중동 국장, 해외안전관리기획관 등 외교부 당국자 5명과 보건전문가·경제계 인사 2명이 자문위원 자격으로 참여했다.
김 차관보와 실무직원 1명 등 총 2명의 최소 규모로 구성된 출장단은 입출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엄격한 방역 조건을 준수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통화, 화상회의 등을 최대한 활용해 외교활동을 수행해왔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필수적인 대면 외교활동을 위한 인적교류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차관보는 이날 오전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한·중 고위관리 화상회의를 갖고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등 3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아세안+3(ASEAN+3, 아세안 10개국+한·중·일) 협력 및 상호 관심 사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올해 한국이 의장국인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3국 정상회의 연내 개최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초래하는 제반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3국 협력 심화 및 확대를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뜻을 함께했다.
또 지난 4월 아세안+3 특별 화상정상회의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역내국간 공조 의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회의 후속조치가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 측은 “이번 회의는 한·중·일 3국 협력을 담당하는 양국 고위관리 간 소통의 일환으로 개최됐다”며 “양측은 향후에도 3국 협력 증진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11일 외교부는 김건 차관보가 오는 13~15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외교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UAE 측과 만나 양측 기업인들의 입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신속입국(패스트트랙) 제도 마련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우리 현장 근로자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방안과 양국 수교 40주년 협력, 보건·농업·과학기술 협력 확대 등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과 UAE는 지난 1980년 6월 18일 수교를 맺어 올해 수교 40주년을 맞이한다.
외교부는 “김 차관보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외교활동을 위한 인적 교류가 제한된 이후 고위 외교 당국자로서는 첫 번째 국외출장에 해당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외교부의 국장급 이상 관계자 출장은 지난 3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상대사가 제11차 한·미 방위비특별협정(SMA)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외교부는 이번 출장이 전날 국외출장 심의위원회를 통해 양국 관계, 접수국의 기대, 현안사항, 방역계획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또 방역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UAE 측과 상호 협의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외출장 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을 맡은 외교부 기조실장이 위원장을 맡고, 아중동 국장, 해외안전관리기획관 등 외교부 당국자 5명과 보건전문가·경제계 인사 2명이 자문위원 자격으로 참여했다.
김 차관보와 실무직원 1명 등 총 2명의 최소 규모로 구성된 출장단은 입출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엄격한 방역 조건을 준수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통화, 화상회의 등을 최대한 활용해 외교활동을 수행해왔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필수적인 대면 외교활동을 위한 인적교류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차관보는 이날 오전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한·중 고위관리 화상회의를 갖고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등 3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아세안+3(ASEAN+3, 아세안 10개국+한·중·일) 협력 및 상호 관심 사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올해 한국이 의장국인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3국 정상회의 연내 개최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초래하는 제반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3국 협력 심화 및 확대를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뜻을 함께했다.
또 지난 4월 아세안+3 특별 화상정상회의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역내국간 공조 의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회의 후속조치가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 측은 “이번 회의는 한·중·일 3국 협력을 담당하는 양국 고위관리 간 소통의 일환으로 개최됐다”며 “양측은 향후에도 3국 협력 증진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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