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45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4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명, 경기 15명, 인천 5명으로 모두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 5명 중 3명은 각각 서울·경기·인천에서 1명씩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5일간 30~40명대를 유지했으나, 6일과 7일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50명대로 들어섰다. 추가 사망자는 없으며 누적 사망자는 276명(치명률 2.32%)이다.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곳곳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2주간 지역 발생 확진자 10명 중 9명은 수도권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 신규 확진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국내 발생 환자 중 88%가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6월 이후에는 약 97%가 이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