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쇼핑몰⑧] 집밥과 건강 수요 증가로 승승장구한 '에코러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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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0-06-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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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러브미 푸르연 혼합곡쌀 세트[사진=메이크샵]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이 아닌 집에서 밥을 먹는 '집밥족'이 늘고 있다. '한끼를 먹어도 더 건강하고 맛있게 식사를 즐긴다'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친환경 식재료와 유기농 쌀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12일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에코러브미는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무농약쌀을 재배하는 농가쇼핑몰이다. 김상음 에코러브미 대표는 1988년부터 고향인 전북 부안에서 농사를 시작했다. 성토할 흙 하나까지 직접 만져가며 선택할 정도로 농업에 정성을 들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그의 노력을 인정해 친환경농업대상을 수여했다. 이후 김상음 대표는 농촌진흥청장상도 수상하며 세간에 이름을 알렸다. 

김 대표는 나날이 발전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주목했다. 그는 "전자상거래로 농작물을 유통한다면, 불필요한 과정을 줄일 수 있어 부담없는 가격으로 품질좋은 농작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 지자체 기술센터 등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하며 지난 2010년 온라인 쇼핑몰 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에코러브미의 가장 큰 장점은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자체 무농약 쌀인 푸르연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기능성쌀과 보리쌀, 잡곡류 등 카테고리를 확장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혀나갔다. 아내와 함께 블로그와 카페 등도 운영하며 소비자와의 유대관계를 높이는데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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