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8.2% 폭락...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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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6-1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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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텍사스·캘리포니아·아리조나 등 확진자 급증

[사진=AP·연합뉴스]

국제유가가 폭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2% 주저앉은 36.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9.11% 미끄러진 배럴당 37.93달러를 가리켰다.

이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 등 주요 외신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주(州)별로 외출금지령과 비필수 사업장 폐쇄 명령을 발동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자 이달 들어 50개 모든 주에서 봉쇄 완화에 들어갔다.

그러나 각 주(州)가 경제 정상화를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반(反)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계기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미국 남부 텍사스와 플로리다, 서부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등 4개 주에서 2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간 12일 오전 6시 33분 기준)까지 미국에서만201만521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11만3561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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