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12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업황 개선에 따라 구조적 점유율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8.7% 상향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이익은 413
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7% 증가할 것이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7.6%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2개 연속 큰 폭의 이익 개선세를 보여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매출 증가로 마진율을 개선하고 유흥 시장 부진에 따른 상대적 판촉 강도가 하락할 것”이라며 "유흥 시장 반등 시 추가 성장 기대감과 구조적 점유율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상향 조정 흐름 지속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하향 조정 중으로 주가 상승에도 실적 개선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주가 상승에도 실적 개선 부담은 없으며 예상 대비 축소된 판촉 비용 집행에도 실적 개선 기대감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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