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염원" 통일부·통일교육원 '6·15 20주년 6·25 70주년' 특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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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0-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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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6·15 선언 및 평화' 주제 KBS '불후의 명곡' 특별방송 제작

  •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6·25 70주년 특집방송 제작 지원

  • 14일·21일 2주 걸쳐 방영…통일교육원 누리집 등 주요 영상 공개

통일부는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해 13일 오후 6시부터 ‘6·15 선언 및 평화’를 주제로 한 KBS ‘불후의 명곡’ 특별방송을 방영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방송은 6·15 공동선언 20주년과 평화를 주제로 한 공연을 통해 공감과 감동을 구현한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하동균, 남과 북을 사로잡은 목소리 알리,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국악여신 송소희, 만능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세계 태권돌 K타이거즈 제로, 실력파 감성밴드 퍼플레인이 출연한다.

각 팀은 주제에 맞게 ‘평화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하동균은 실향민이었던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위해 강산에의 ‘...라구요’를 선곡,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2018 남북평화 협력기원 평양공연 등 역사적 순간을 함께한 알리는 북한에서도 유명한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선곡, 에너지 넘치는 노래로 무대를 압도할 예정이다.

송소희는 쟈니리의 ‘사노라면’에 민요 태평가를 접목, 특별 합창단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포레스텔라는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선곡해 환상적인 아카펠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K타이거즈 제로는 한국 최초 통일 염원을 담은 노래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를 선곡해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퍼플레인은 조용필의 ‘친구여’를 선곡했다.

특별방송은 지난 1일 KBS홀에서 무관중으로 녹화를 진행했다.
 

[사진=통일교육원 제공]


한편  통일부 산하기관 통일교육원이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제작 지원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6·25 전쟁 70주년 특집편의 첫 번째 이야기가 오는 14일 일요일 저녁에 방영된다.

통일교육원은 “이번 방송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쟁을 겪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 아직 정전 중인 한반도 상황을 인식시키는 것에 의미를 뒀다”며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송에는 고정 출연진인 한국사 강사이자 방송인 설민석과 전현무, 유병재, 김종민 이외 걸그룹 ‘핑클’ 출신의 배우 성유리가 특별 출연한다.

이들은 서울에 남은 6·25 전쟁의 흔적을 따라 1950년 그날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통일교육원은 “전쟁 발발 후 70년이 지난 지금, 이 땅에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면서 평화의 소중함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특집 방송은 총 2주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14일 첫 번째 이야기 방송 이후 21일에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또 방영 이후 주요 내용을 담은 영상은 통일교육원 누리집, 유튜브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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